어제 종합 국감을 끝으로 3주간의 일정을 마무리한 국회. <br /> <br />전, 현 정부의 비리와 실정을 부각하며 사사건건 충돌했고, 복합 위기를 타개할 정책 대안은 자취를 감춘 국감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대체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, 실소를 터뜨린 장면들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의원들의 거친 막말과 고성이 오가면서 파행했던 국감 현장부터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만희 / 국민의힘 의원 : 들으세요!] <br /> <br /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뭘 들어!] <br /> <br />[이만희 / 국민의힘 의원 : 안 들으려면 왜 여기, 본인 이야기만 하고 말아요! 의사진행 발언 받았잖아요!] <br /> <br />[김교흥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버르장머리가 없잖아! 지금!] <br /> <br />[이만희 / 국민의힘 의원 : 누구한테 버르장머리라고 그래요! 지금!] <br /> <br />[김원이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저도 위원장한테 이야기하고 있어요. 좀 가만히 계세요] <br /> <br />[강기윤 / 국민의힘 의원 : 니나 가만히 계세요.] <br /> <br />[김원이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니나요?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동료 의원한테 니라뇨!] <br /> <br />[권성동 / 국민의힘 의원 : 부끄럽지도 않으세요? 정의당 당원들에게 부끄럽지도 않습니까? 정의당에 있다가, 민주당 정부에 가 있다가, 또 윤석열 정부 밑에서 일을 하고, 무슨 뻐꾸기입니까, 지금? 이 둥지 저 둥지 옮겨 사는 뻐꾸기에요? 나는 부끄러워서 고개를 못 들겠어요 차라리 혀 깨물고 죽지 뭐하러 그런 짓 합니까?] <br /> <br />[김제남 / 한국원자력안전재단 이사장 : 저의 신상에 대해 굉장히 폭언에 가까운 말씀을 하신 것은 사과하십시오. (뭘 사과해요, 사과하기는.)] <br /> <br />역시나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거친 언사가 오가면서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가 하면 엄숙한 분위기를 한순간 웃음바다로 만든 일도 있었는데요. 직접 보시죠. <br /> <br />[송경호 / 서울중앙지검장 : 그리고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할 필요성은 박범계 의원님께서도 지난번 법무부 국감 때 말씀 하신 적 있습니다.]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왜 갑자기 박범계가...] <br /> <br />[정점식 / 국민의힘 의원 : 그런데 이성윤이 누굽니까?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근무했고, 이정수 검사장은 우리 박범계 장관.] <br /> <br />[박범계 / 더불어민주당 의원 : 지금 위원장이 무슨 권한으로 지금 나에 대해서 질문을 하고 답을 하길 원하십니까 무슨 권한으로 그렇게 하는 거에요? 예?] <br /> <br />[김도읍 /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석원 (ancpark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210251647140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